김영석 영천시장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경북 자존심 회복 시키겠다"

입력 2017-12-29 08:33   수정 2017-12-29 08:34



영천시 최초로 3선을 연임한 김영석 영천시장이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조국 근대화의 주역인 경북이 지난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 정권교체 등을 겪으며 ‘꼴통보수 경북’이 되어 버린 현실에 대한 비통함을 토로하며 국가적인 분열을 막지 못한 정치인은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너진 경북을 이미지 쇄신과 재도약으로 희망의 아이콘으로 이끌 사람은 소통과 행정의 전문가이자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야전사령관 김영석뿐"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다음 도정을 이끌 도지사는 정치의 볼모가 아닌 민심의 볼모가 되어 도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진정으로 민의를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며 " 지난 10여년 간 영천의 머슴을 자처하고 어려움에 처해있던 영천을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낸 본인만이 포스트(Post) 김관용으로 도정을 계승 발전시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소통의 장인 제2도민회의 구성, 북부권, 신 도청을 중심으로 한 명품신도시 건설과 바이오-백신-농생명 클러스터로 미래대비 , 동해안권, 동해안 발전본부 제2청사 승격 등 도청이전 소외감 해소,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지진대비책 마련, 경제적 실익 챙길 탈원전 종합적인 대책 수립, 서부권, 21C형 새마을 운동 추진으로 숙명적으로 다가오는 4차산업 혁명 주도 , 남부권, 글로벌 코스메틱을 중심으로 신(新)한류주도, 항공과 말, 국방, 로봇산업 등 新주력산업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SOC는 단순한 길이 아닌 경북을 살리는 길, 전국을 연결하는 상생교류의 길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부 예산확보, 철도와 도로 건설에 의지를 보였다.
경북형 일자리 계승,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문화관광벨트 구축,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따뜻한 복지 추진 등 대한민국 경제, 문화, 사회 분야를 주도하며 글로벌 l경북으로 뻗어나가 경북의 위상을 드높일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대구와 경북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구와 경북이 역사적 한 뿌리이며,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출산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프랑스를 롤모델로 조기결혼 환경조성 및 출산?보육?육아 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파격적 정책을 추진하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서도 선도적으로 앞장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로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시장은 "봉급 전액 지역사회 환원, 도민만을 위한 봉사자가 될 것을 약속하고 도지사는 정치적 자리, 자리차지를 위한 싸움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신선한 새바람을 일으킬 큰 머슴, 경북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강력한 추진력과 뚝심의 야전사령관 김영석이 300만 도민과 함께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육군사관학교(31기)와 다년간 해외주재 외교관을 거쳐 2007년 영천시장으로 취임, 3선을 역임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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