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챌린지 샵’이 제역할을 하고 있다.
‘챌린지 샵’은 2015년부터 시작된 거창군의 독자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거창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리모델링하고 임대료 지원을 통해 일정기간 무상으로 점포를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2월 군은 공모를 통해 7개의 점포를 모집했다. 여기에 수제쿠키, 타로카페, 음식점, 수제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운영자가 참여하도록 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전통시장의 빈 점포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농촌지역 맞춤형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등장했다.
군은 거창전통시장 100여명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챌리지 샵’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76%가 ‘챌린지 샵’이 시장 이용객 증가와 본인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약 80%가 ‘챌린지 샵’이 거창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 빈 점포가 늘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새해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챌린지 샵’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8년 2월 공모를 통해 운영자 모집에 나선다. 거창=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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