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군 통신망 사업 4600억에 수주

입력 2017-12-29 15:21   수정 2017-12-29 15:34

방산전자기업인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4616억원 규모의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말까지 1881억원 규모로 TICN을 초도 양산했으며 이번이 2차 양산사업이다. TICN이 구축되면 현재 아날로그 방식의 군 통신망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50여개 무기간 대용량 음성 및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진다. 전시에 유무선망이 파괴되도 군의 지휘통제 및 전술통신 체계가 유지된다. 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첨단 IT기술에 기반한 국방력 증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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