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액 약 120억원으로 추정
이 기사는 12월29일(17: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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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일진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담보로 제공하고 100억원 이상을 조달했다.
허 회장은 지난 26일 일진디스플레이 주식 269만1791주(9.51%)를 대신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대출 만기는 6개월이다. 그는 일진디스플레이 최대주주로 지분 25.11%를 들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보통 상장사 주식의 경우 시가 대비 60%가량을 담보로 인정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출금액은 약 120억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담보대출 계약일인 26일 일진디스플레이 주가(종가 기준)는 7430원이다.
일진디스플레이는 199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쓰이는 터치스크린 패널과 발광다이오드(LED) 기판재료인 사파이어 웨이퍼와 잉곳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과 지난해 잇달아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 들어선 1~3분기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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