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카운트다운쇼' 준비부터 '해돋이 명소' 인근 매장 소개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8년 1월1일 자정에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올림픽공원, 뚝섬 한강공원, 성내천 등 가족,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관람 명소를 추천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의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초고층빌딩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신년 카운트다운으로, 123명의 터치버튼 세레모니로 시작해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상징하는 555초 동안 불꽃과 레이저조명 그리고 친환경 종이 눈꽃이 한 겨울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쇼'는 온라인과 방송에서 생중계로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계정에서 31일 오후 11시40분부터 30분간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 불꽃쇼는 최정상부인 랜턴부와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옥상, 석촌호수 동호에서 총 1만5000여발의 불꽃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 CJ푸드빌은 연말과 새해 맞이 여행 중 피로를 풀 수 있는 해돋이 명소 등 5곳을 뽑아 추천했다.
가장 먼저 우리나라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에서 카페 투썸플레이스를 방문하면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 울산간절곶점은 사방이 탁 트인 바닷가에서 일출과 낙조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며 "특히 옥상 전망대에 오르면 한 눈에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장관"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상징이자 대표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 역시 매년 해맞이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CJ푸드빌에 따르면 N서울타워 전망대는 1월1일에 개장을 평소보다 4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N서울타워 내 레스토랑 '한쿡'과 '더플레이스다이닝'은 2018년 첫 날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아침식사로 떡만둣국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새해 맞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을 위해 전국 유명 음식들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푸드 애비뉴(FOOD AVENUE)'를 운영한다.
아시아 최대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 문을 연 이 음식 매장은 제주 맛집 3곳, 전국 유명 맛집 4곳을 모은 셀렉트 다이닝 몰을 비롯해 유명 레스토랑, 펍, 카페 등 20여개 브랜드의 음식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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