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약 2018 글로벌 경제] 올 2%대 성장률 기대… 유로존내 극우세력이 변수

입력 2017-12-31 19: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김동윤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는 올해도 순항할 것이란 데 이견이 없다.

지난해 유로존 경제는 기대 이상의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2016년 4분기까지 1%대에 머물렀던 분기 경제 성장률이 작년 1분기에 2.1%(전년 동기 대비)로 올라선 뒤 2분기 2.4%, 3분기 2.6%로 갈수록 회복세가 강해졌다. 4분기에는 3%대 성장률을 달성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간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2.1% 수준으로 추정되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에는 1.9%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했다.

미국 달러화와 비교한 유로화 가치가 지난해 약 12% 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란 이유에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최소한 올 9월까지는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유로존 경제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IMF와 OECD는 분석했다.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유로존 경제의 호황을 예고하고 있다. IHS마르킷이 조사한 유로존의 작년 12월 PMI는 58.0으로 약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산·신규주문·고용·가격 등 하위 지표 역시 일제히 호조를 보였다. PMI는 기준치 50 이상이면 향후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위축을 시사한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2018 세계경제 대전망’에서 유로존 일부 국가에서 극우 정치세력이 약진하거나, 남유럽 등 재정 취약국가의 개혁 작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는 다시 약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