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재허가를 통보받았다고 지난해 12월29일 공시했다. 강원랜드는 3년마다 문체부로부터 카지노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2015년 받은 기간이 만료돼 심의를 받은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2020년까지 사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심의에서 영업시간 단축과 일반영업장 테이블 수 축소 등 규제가 강화됐다. 영업시간은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일반영업장 테이블 수는 180대에서 160대로 줄어들었다.
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투자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사행산업감독위원회의 매출총량제 준수 압박,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 발표
등으로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에 매출총량제 준수를 위해 테이블 가동률을 의도적으로 낮추며 영업해왔기 때문에 테이블 수 축소가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에 대한 규제 강화 분위기는 중장기 성장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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