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일반명(INN)과 미국 의약품 성분명(USAN)에 모두 리보세라닙으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 국제일반명과 미국 의약품 성분명은 세계적으로 동일한 하나의 성분명을 부여해 혼란을 막고, 실수에 의한 의약품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분류 체계다.
이같은 성분명 등재는 의약품 허가 및 발매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란 설명이다. 이번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현재 12개국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위암 3상 임상시험이 종료 이후 신약허가신청서(NDA) 제출 및 승인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위암 치료제로서 단일요법과 옵디보와의 병용임상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임상시험 종료라는 목표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종료 후 시판허가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티닙의 국제일반명을 리보세라닙으로 등록한 것"이라며 "시판 후 매출과 직결되는 브랜드 구축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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