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춘천 첫 '자이' 브랜드… 신흥 주거벨트에 둥지

입력 2018-01-03 17:19  

춘천파크자이

춘천IC 이용 땐 서울이 1시간대
고속버스터미널·남춘천역 인근
의암공원 등 힐링공간 풍부



[ 전형진 기자 ]
GS건설이 이달 강원 춘천에서 ‘춘천파크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9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광역교통망이 뛰어난 데다 일대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여서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고 현지 중개업소들은 평가했다.

◆중소형 중심 965가구

이 아파트는 춘천 신흥 주거지역인 삼천동 44의 10 일대에 들어선다. 7개 동(최고 30층), 965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 64~145㎡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춘천나들목(IC)을 이용하면 동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가 2025년 개통되면 영동지방 이동 시간도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근 중앙로와 영서로는 춘천 시내 구석구석으로 이어진다. 학원가가 발달한 퇴계동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강원도청을 비롯한 관공서와 강원대병원, 춘천도시첨단산업단지, 춘천후평일반산업단지 등의 접근성이 좋은 만큼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파크’라는 단지명에 걸맞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의암호와 공지천을 따라 조각공원과 근린공원 등 넓은 공원이 많다. 자연경관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단지 개발도 예고됐다.

◆소형도 4베이

아파트는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방 세 칸과 거실을 남향으로 배치하는 4베이 판상형 설계의 비중이 높다.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구조다. 전용 64㎡에도 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4베이 설계를 적용한다. 전용 84㎡A형은 알파룸까지 침실을 4곳으로 쓰거나 벽을 터서 주방과 거실을 넓게 쓸 수 있다. 모든 주택형에 대형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배치했다.

단지 중앙 자이안센터엔 입주민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매머드급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주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책 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준용 GS건설 분양소장은 “춘천에서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드물어 지역 실수요자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희소가치가 있어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남춘천역 인근인 퇴계동 636에 마련한다. 청약은 오는 9일(특별공급) 시작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9월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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