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합천군은 농가 소득 향상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스토어팜에 ‘합천파머스’를 구축했다고 4일 발표했다.
스토어팜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무료 상품 등록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합천지역 대표 농산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에 합천파머스로 검색하면 딸기와 토마토, 보리수, 도라지, 아로니아 등 농산품과 양파라면 등 가공품 41개 상품이 올라와 있다.
군은 입점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하창환 군수, 김성만 의회의장 및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군은 2003년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알찬팜’을 개설했지만 전문성 부족과 관리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 블로거나 웹사이트 운영에 따른 비용 문제도 발생해 합천파머스 구축에 나섰고 현재 53농가가 입점했다.
군은 앞으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높이고 입점 농가도 매년 50농가 규모로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정년효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합천파머스가 지역 농민과 전국 소비자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농상품 질을 높이고 맞춤형 홍보와 판매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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