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에 복합단지 조성

입력 2018-01-04 16:56   수정 2018-01-05 06:12

신곡리 일대 등 총 47만㎡
김포도시공사, 3~4월 사업자 선정



[ 이정선 기자 ] 경기 김포시의 관문에 해당하는 고촌읍 신곡리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아파트와 병원, 한류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김포도시공사는 신곡리 500의 1 일대 등 그린벨트를 수용해 주거·의료·첨단산업·상업·교육·문화 관련 시설을 짓는 ‘김포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 관계자는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주거공간 확충은 물론 4차 산업과 연계한 첨단산업과 문화관광 전략기지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신곡리 500의 1 및 445 일대 등 2개 지구로 나뉜다. 총면적은 47만㎡ 규모다. 외곽순환도로 인근이어서 서울과 주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포도시공사는 오는 3~4월께 공모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시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 뒤 공동으로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할 계획이다.

분양·기업형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교육·문화·관광시설,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문화기술(CT) 기반의 저공해 첨단산업을 유치한다. 김포도시공사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해당 부지를 수용 방식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이르면 2024년께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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