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윤정 기자 ] 가상화폐 테마주로 통하는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털 주가가 연일 강세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이달 말로 예정된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464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사흘 동안 상승률이 86.54%에 달했다. 대성창투도 이날 29.96% 급등했다. SBI인베스트먼트(19.18%) DSC인베스트먼트(16.49%) 큐캐피탈(13.25%) 제미니투자(11.7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와 대성창투는 가상화폐 수혜주로 인식되고 있다. 두 회사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펀드(투자조합)를 통해 투자했다. 업비트는 네이버 라인을 통해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 기대도 주가를 밀어올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추는 등의 방안이 나오면 벤처업계의 투자금 회수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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