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2018 무술년. 연말에 다하지 못한 모임 자리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선뜻 모임에 응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한 해가 지나갈수록 수많은 걱정거리 중 탈모에 관한 고민이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탈모는 주로 중년남성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최근 여성은 물론 20~30대 젊은 층의 발생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탈모는 연령대나 성별과 무관하기 때문에 누구나 방심하고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
5명 중 1명은 탈모를 겪으며 그 수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인 탈모, 그 원인과 해결 방법을 살펴보자.
탈모의 원인, 유전? 환경?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유전적인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하는데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은 모발의 힘을 약하게 하고 가늘게 만들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또한 많은 여성이 다이어트로 불규칙한 식사와 음식 섭취를 줄이면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점도 여성 탈모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 외에 스트레스, 흡연, 수면 부족, 발열, 출산, 수술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탈모 해결 방법, 생활 습관 혹은 모발이식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탈모 예방
탈모를 가진 사람의 경우 두피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심한 건성 혹은 심한 지성 두피로 바뀌는 것. 탈모 현상이 일어나는 두피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두피의 색상도 어두워지고 딱딱해진다. 탈모 예방 기능을 갖춘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두피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가볍게 누르며 마사지하는 습관으로 탈모를 예방하자.
간단한 마사지 방법으로는 양손의 다섯 손가락을 앞머리 부분에 가볍게 얹어 준 뒤 조금씩 뒷머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두 손을 지그재그로 움직여 주면 된다. 이때 탈모가 발생한 두피는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세게 눌러 강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모발이식을 통한 극적인 효과
탈모가 한 번 시작되면 자연스레 정상적인 모발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또한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 모낭이 손실되어 빠진 모발은 다시 자라나지 않아 두피에 빈 모공이 발견된다. 이에 모발이식은 미용상으로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 탈모 시술 중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공여부의 이미지를 3D로 구현시켜 모발의 각도, 방향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도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는 방식의 ‘아타스(ATAS) 로봇 모발이식’이 주목받고 있다. 아타스는 높은 생착률과 대량이식으로 빠른 수술시간과 붓기와 통증이 작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오라클 피부과, 성형외과 이경구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모발상태를 확인한 후 모낭 손상을 최소화한 초정밀 시술로 신속하고 건강하게 풍성한 모발이식을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한경닷컴 DB, 오라클 피부과, 오라클 성형외과)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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