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황금연휴와 11월, 12월 아웃바운드(한국 관광객의 해외여행)가 호조를 보였다"며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1.9% 큰 폭으로 증가한 148억원, 매출액은 10.0% 늘어난 16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유 연구원은 추정했다.
올해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오픈과 우호적인 영업 환경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 오픈과 정부의 강력한 연차사용 장려 방침 등으로 아웃바운드가 전년 대비 14.6% 증가할 것"이라며 "징검다리 연휴가 많아 단거리 노선에 강점을 보이는 하나투어에 유리한 영업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향후 주가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하나투어 재팬은 IPO(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확보로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 연구원은 "하나투어 재팬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효과는 2020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며 "올해는 우호적인 여행업 환경과 자회사의 전년대비 실적 개선으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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