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고인돌 캠프·한옥마을… 올해의 전통 체험관광

입력 2018-01-07 15:09  

2018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문체부, 10개 지역 상품 선정



[ 이선우 기자 ] 인천 강화의 고인돌 1박2일 캠프 프로그램과 전남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기행 등 전국 10개 지역 체험관광 상품이 ‘2018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지역에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고부가가치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관광자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개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해 외국인 8604명을 포함해 5만8685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올해는 인천 강화의 ‘고인돌 밀당 강화도 여행’과 광주의 ‘광산 비밀의 월봉서원’, 울산의 ‘울주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가마’, 강원 강릉의 ‘한류문학 힐링스토리’, 전북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전남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기행’, 경남 산청의 ‘한방테마파크 오감+알파 체험’ 등 기존 7개 프로그램에 충북 단양의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 경북 고령의 ‘신비의 대가야 여행’, 경북 영양의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예절’이 새롭게 선정됐다.


단양의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는 만종리 대학로 극장이 주관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연극 공연이다. 2015년 한옥 창고를 개조해 만든 만종리의 마실극장에서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에선 고구려 시대적 요소를 접목한 이 연극이 대표 관광상품은 물론 온달관광지 드라마 세트장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양의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예절’은 장계향 선생이 1672년 작성한 한글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300여 년을 이어온 재령 이씨와 두들마을의 석계 종택 13대 종부 조귀분 여사가 전통음식 조리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령의 ‘신비의 대가야 여행’은 지난해 버스여행 형태로 진행되던 사업에 체험 프로그램을 더했다. 지역에 남아있는 대가야의 역사 유적 관광에 가야금과 문화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기행’은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해남과 진도, 강진 일대 수묵화 배경지를 둘러보는 테마여행에 예술가가 동행하는 그랜드투어 요소가 가미됐다. 울산 울주의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가마’ 프로그램도 스토리 엑터와 함께 놀이마당을 펼치고 전통 옹기화덕을 체험하는 테마여행 상품이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고품격 관광콘텐츠로서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진단과 전문가 컨설팅, 국내외 홍보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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