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별내지구에 막바지 민간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다.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58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84㎡ A형이 325가구, B형이 26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별내지구는 509만㎡에 걸쳐 2만5000여 가구가 입주하는 수도권 동북부 대표적인 택지지구다.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거리가 15㎞ 정도로 남양주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지구 남단에는 경춘선 별내역이 있다. 2022년까지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연장될 계획이다. 별내나들목(IC)을 이용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인접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별내지구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주를 마친 상태여서 생활인프라가 상당부분 마련됐다. 단지 인근에 샛별초가 개교했고 별가람중·고와 학원가가 이미 갖춰졌다. 이마트와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일부 가구는 용암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처럼 꾸민다. 통학차량 하차 공간은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쉴 수 있을 만한 공간을 마련한다.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들인다.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모델하우스는 덕송초 인근인 별내동 817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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