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위해 제대 미룹니다"… 육군 장병 4명 화제

입력 2018-01-07 17:13   수정 2018-01-08 05:10

11사단 박혁재·박희민 하사 등


[ 정인설 기자 ] 육군 장병 네 명이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해 화제다. 육군 11사단의 박혁재·박희민 하사(22)와 36사단의 가동헌·고정진 병장(21)이 주인공이다.

박혁재(왼쪽)·박희민(오른쪽) 하사는 2015년 병사로 입대한 뒤 지난해 전문하사로 임관해 분대장과 부분대장 임무를 수행해왔다. 박혁재 하사는 오는 26일, 박희민 하사는 지난해 11월10일이 전역일이지만, 부대가 올림픽 지원 임무를 부여받아 출동하게 되자 전역을 미뤘다. 두 하사는 주요 경기장과 시설에서 예기치 않은 위협 발생 시 초기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 박혁재 하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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