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귀국한 신동빈… 올해 롯데그룹 비전 밝힌다

입력 2018-01-07 19:52  

일본서 장인 장례식 치르고 롯데 핵심임원들과 회동


[ 안재광 기자 ]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8일 경영진과 신년 하례식을 열고 올해 사업 청사진을 밝힌다.

7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재판 직후 일본으로 출국한 신 회장은 약 보름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신 회장은 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집무실로 출근해 경영진과 함께 주요 경영 현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신 회장의 일본 체류는 롯데그룹에 검찰 수사가 시작된 2016년 6월 이후 가장 긴 일정이었다.

신 회장은 도쿄 도착 직후 장인의 장례부터 치러야 했다. 신 회장의 1심 선고공판 바로 전날인 지난달 21일 장인인 오고 요시마사(淡河義正) 전 다이세이(大成)건설 회장이 타계해 상주(喪主) 자격으로 같은 달 26일 발인까지 모든 장례 절차를 주관했다.

신 회장의 장인상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이원준 유통 사업부문(BU)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허수영 화학BU장 등 롯데 경영진도 대거 참석했다.

신 회장은 장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뒤 롯데 관계자들과 만나 재판 결과를 설명하고 한국 롯데의 지주사 체제 전환과 호텔롯데 상장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 고바야시 마사모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일본롯데홀딩스 핵심 임원들과의 회동에 긴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 롯데와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무라증권과 미즈호은행, 스미토모은행 등 현지 금융권 관계자와도 만나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6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