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전문 화폐박물관이다.
우리나라 화폐변천사는 물론 세계 화폐와 우표, 훈장과 포장, 지폐에 적용된 첨단 위변조 방지장치를 둘러볼 수 있다.
주화역사관, 지폐역사관, 위조방지 홍보관, 특수제품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특별전시관은 58.8㎡ 규모로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열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여러 예술 분야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올해 박물관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시관을 일반에 무료로 대여한다.
전시 가능 대상은 디자인,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등 예술 분야와 화폐관련 전시다.
다만 정치·종교적 목적이나 영리를 위한 전시는 제외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열린 박물관’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별전시관 전시 무료 개방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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