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에서는 오는 6월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 의원은 이날 "지난해 11월 도당 지방선거 기획단을 구성한 뒤 공천기준이나 절차를 만들어왔다"면서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도당위원장으로서 공정성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도당위원장 사퇴 배경을 밝혔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도지사 출마와 분명히 상관있다"며 출마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오늘 이후로 좀 더 부담 없는 상태에서 도지사 경선, 본선 준비에 매진할 생각이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당규상 도당위원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
전 의원은 "도지사 경선, 본선에 대한 준비를 적극적으로 치열하게 할 것"이라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후보 경선과 관련 전 의원은 "당규에 일반 국민 50%, 당원 50%인데 규정에 맞게 하면 된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획단에서 논의할 문제로 어떤 룰이던지 승복하겠다. 중앙당에서 규정 정하면 따라갈 것으로 어떻게든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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