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08일(09: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종자 개발·생산 업체인 아시아종묘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모두 100만주, 약 50억원어치 주식 공모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4200~5200원으로 이를 적용한 공모금액은 42억~52억원이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2일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대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시아종묘는 육종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1020종의 채소 종자와 기타종자 270종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국내 1500여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선 유럽과 중국, 중동, 남미 등 해외로는 36개국 257개사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무, 배추, 고추 등 국가경쟁력이 높은 품종과 단호박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배추, 어린잎채소, 브로콜리의 수출 특화 품종, 수박, 토마토, 참외, 메론 등 수익성이 뛰어난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 36개국에서 다양한 유전자원을 수집해 내병성, 내재해성이 뛰어난 신품종을 육성한다.
9월 결산 법인인 아시아종묘는 지난해 12월 말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14기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 213억, 영업이익 7억, 순이익 24억원을 올렸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이사는 “종자산업은 식량안보와도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산업”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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