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5일부터 ‘볼트 EV’ 사전계약…물량 5000여대 확보

입력 2018-01-08 16:12   수정 2018-01-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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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순수 전기자동차인 ‘쉐보레 볼트 EV’(사진)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8일 한국GM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볼트 EV의 사전계약이 진행된다. 사전계약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올해 확보된 물량은 5000여 대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계약을 위해 볼트 EV 5000여 대를 확보했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경우 글로벌 판매 흐름을 고려해 도입물량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볼트 EV는 150㎾ 싱글 모터를 장착해 최고 출력 20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36.7㎏·m다.

특히 1회 충전으로 383㎞가량 달릴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시판되는 전기차 중 주행 가능 거리가 가장 길다. 급속으로 1시간 충전 시 약 300㎞ 넘게 주행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 시간은 9시간45분이다.

가격은 4779만원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2000만원대로 떨어진다.

볼트 EV는 지난해 초도 물량 650여 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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