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한예종 옆집 되나

입력 2018-01-09 10:17   수정 2018-01-09 10:23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재건축 준공 연한이 지나는 오는 6월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신청할 예정이다. 대지지분이 인근의 같은 평형 아파트보다 넓어 재건축 사업성이 좋다는 게 재건축준비위원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일대 개발 호재도 많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가을 개통 예정이다. 송파구청은 지난 8일 “한국종합예술대학교 캠퍼스를 46만㎡ 규모의 개발제한구역에 유치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인근이다.

이 단지의 용적률이 137%로 낮아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는 전용면적 62~163㎡, 5,540가구로 이뤄졌다.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층수 35층으로 재건축하면 1만여 가구 이상을 지을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12억 8000만 원에 전용 83㎡가 손바뀜됐다. ‘8·2 부동산 대책’ 전인 지난해 7월엔 11억 5000만~12억 원에 실거래가 10여 건 이상 있었다. 현재 같은 평형이 13억~13억 5000만 원 선에 매물로 올라와 있다. 지난달 초에 비해선 평형별로 5000만원 상승했다. 매도 물건은 평형별로 5~6개 정도 나와 있다. 인근 오륜공인 관계자는 “최근 가격이 크게 올라 매수자들이 주춤하는 분위기”라며 “가구 수가 많은 데 비해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는 이따금 이뤄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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