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대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인 부산서점협동조합*(이사장 김정량)과 ?지역경제?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서점협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지역 40개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동네서점살리기 및 지역문화 활성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익의 3분의 2를 문화행사 및 동네서점살리기운동에 사용하고 있다.2016년5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캠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캠코열린도서관, 캠코브러리 등의 필요 도서를 부산서점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하기로 했다.또 △동네서점살리기운동 참여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및 공동추진 등 부산지역의 경제?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캠코브러리(KamcoBrary)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의 합성어로, 캠코가 2015년부터 아동 및 청소년의 학습문화 개선과 정서 함양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설치한 작은도서관이다.
그동안 동네서점은 온라인 서점의 등장, 대형서점 중심의 유통구조 등 경영환경 악화로 서점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캠코와 지역 동네서점과의 협력 사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이번 부산서점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동네서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문화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량 부산서점협동조합 이사장도 “공공기관인 캠코가 지역 동네서점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정말 힘이 되는 일”이라며 “이와 같은 사례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퍼져 동네서점이 활성화되고, 더불어 지역 문화와 일자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해 7월 사내도서관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있도록 캠코열린도서관으로 확장ㆍ개방했다. 취약아동의 독서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캠코브러리를 전국 14곳에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지역 문화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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