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진바이오텍의 동물약품 자회사인 다원케미칼이 56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상장전 투자유치(Pre-IPO) 성격의 투자로 풀이된다..
진바이오텍은 자회사인 다원케미칼이 5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 다원케미칼은 전환상환우선주 4만7000주를 발행하고 주당 발행가격은 12만원이다. 발행일은 오는 15일이다.
벤처캐피털인 이앤인베스트먼트가 다원케미칼 전환상환우선주를 전량 인수할 계획이다.
다원케미칼은 원재료 구매대금과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설비투자금으로 유상증자 대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물사료 원료를 생산하는 진바이오텍의 100% 자회사인 다원케미칼은 1969년 출범해 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들어 9월말까지 기준 매출액 211억원 순이익 13억원을 올렸다. 자산총액은 151억원에 이른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다원케미칼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만큼 상장을 염두에 둔 투자유치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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