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리얼컴퍼니가 2017 사업연도 실적을 공개했다.
9월 결산 비상장법인인 리얼컴퍼니는 2017 사업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 영업이익이 약 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36억원 대비 7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같은 기간 24%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아동복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회계적인 실적 저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인 브랜드사업 병행 당시 수익계정의 마이너스 요인을 브랜드 철수 과정에서 환원한 게 2016 사업연도 손익에 반영됐었다"고 말했다. 이번 결산엔 이같은 일회성 요인이 없어 수익성이 나빠진 것 같은 기저효과가 나타났다는 얘기다.
1978년 창업한 이 회사는 1999년 상호를 기존 이솝키드어패럴에서 리얼컴퍼니로 변경했다. 맹주옥 대표이사가 지분 67.8%를 보유하고 있다. 아동복 '애스크주니어'(사진) 브랜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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