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인상에 이양섭씨 등 6명 선정… 제천화재 인명구조 도운 시민들

입력 2018-01-09 20:44   수정 2018-01-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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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경목 기자 ]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는 데 힘쓴 이양섭 씨(53·사진) 등 6명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수상자는 이양섭 씨를 비롯해 이기현 씨(29), 이호영 씨(43), 이상화 씨(71), 김종수 씨(64), 이재혁 군(16)이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에 나서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LG그룹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해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지만 자신의 생명도 위협받는 상황에서 더 큰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구조활동을 한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의인상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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