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연구원은 "4분기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455억원, 13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점 사업 호조가 지속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신세계면세점의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명동 면세점은 12월 50억원에 근접하는 일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3분기 42억원이었던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분석되고, 송객수수료는 분기별로 소폭이나마 하락하는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도 문을 연다. 서 연구원은 "임차료 조정으로 종전대비 200억원 수준의 비용절감이 가능해지면서 2018년 영업 첫 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당사 추정치에도 올해 사업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1000억원의 손익분기점 수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안정적인 백화점 실적과 기대 이상 속도로 이익이 증가하는 면세사업 상황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신규 면세점 사업에 따른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동사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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