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가 개막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이 8K QLED TV와 세계 최초 모듈러 TV '더 월(The Wall)'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2018년형 8K QLED TV 85인치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 고화질로 변환해 준다.
AI 고화질 변환 기술’을 적용하면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준다.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해 주고 입력 영상과 출력 영상을 비교해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 시 발생할 수 있는 계조(Gradation, 명암의 자연스러운 표현) 손실 없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 준다.
또한 모듈러 TV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신개념 스크린이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미터(µm)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까지 없애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진정한 자발광 TV'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명암비·색재현력·블랙 표현 등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다. 시야각도 현저히 개선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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