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제42차 임·단협 교섭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지난달 19일 합의한 △기본급(월급) 5만8000원 인상 △일시금(성과급 등)으로 통상임금의 300%+280만원 지급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포인트 20만 포인트 지급 등 1차 잠정합의안 내용은 그대로 유지됐다. 1차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투표 결과 찬성률이 48.23%에 그쳐 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 모두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산돼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런 인식이 2차 합의안 도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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