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 '앙꼬' 바뀐 호빵, 맥주랑 딱!

입력 2018-01-10 18:58  

단팥·야채 대신 치즈·캐러멜
편의점 맥주족 술안주로



[ 이유정 기자 ] 호빵은 추운 겨울 대표적인 간식으로 꼽힌다. 국내 첫 호빵은 SPC삼립이 1971년 내놓은 삼립호빵. 지난 40여 년간 호빵은 단팥호빵과 야채호빵이 거의 전부였다. 하지만 올겨울엔 제빵업체에 편의점 3사까지 가세해 맥앤치즈, 캐러멜 등 다양한 속을 넣은 호빵 제품을 내놓고 있다.

SPC삼립은 마카로니와 치즈를 넣은 ‘맥앤치즈 호빵’(사진)과 달콤한 캐러멜 앙금을 넣은 ‘모리나가 호빵’ 등을 출시했다. 편의점을 자주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해 특색 있고 술안주로 먹기 좋은 제품도 내놨다. 닭가슴살을 매콤달콤하게 버무린 ‘양념치킨 호빵’과 ‘꼬꼬호빵 매콤닭강정’ 등이다. ‘고구마 통통 호빵’ ‘옥수수 통통 호빵’ 등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호빵도 출시했다. SPC삼립은 신제품 효과로 올겨울 호빵 매출이 전년보다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제과는 ‘김치불고기 호빵’ 등 밥 반찬으로 많이 먹는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푸드와 동원의 인기제품과 손잡은 ‘의성마늘햄호빵’ ‘동원참치호빵’도 내놨다.

편의점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피카츄 호빵’ ‘잠만보 호빵’ ‘몬스터볼 호빵’ 등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GS25도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해 처음으로 캐릭터 호빵을 출시했다. 최근 한 달간 70만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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