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최창민이 17년 만에 최제우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최제우는 10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에 그동안의 공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제우는 “전에 활동하던 소속사 대표가 잠적을 하는 바람에 그 일을 해결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면서 “스무살이 되니 유흥업소에서도 섭외가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러려고 가수를 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이후 1년 반 정도 일용직으로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1998년 ‘영웅’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한 최제우는 이후 두 번의 앨범을 내면서 정상급 가수로 활약했다. 시트콤 ‘나 어때’ 등에도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들어서 돌연 활동을 접었다.
최제우는 “그동안 사주와 명리학을 공부했는데 지난해 6월쯤 마무리됐다”면서 “이번 방송 출연도 ‘지금쯤에는 될 것’이라고 스스로 예측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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