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10일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섬 바둥(Badung)시에 발리지점을 개설하고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은 '신들의 섬, 마지막 지상낙원'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휴양지며 연간 방문객수가 500만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관광도시다.
기존 일부 은행 업무만 가능했던 사무소에서 모든 은행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점으로 승격된 발리지점은 상업지역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에 발리 전통을 접목한 점포 디자인으로 신규 개점되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2016년 인도네이사 현지 은행을 인수 합병하여 출범했다. 현재 총 60개의 점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현지 직원을 통한 영업으로 현지화 영업에 성공하여 거래고객의 93% 이상이 현지인 이며 자산규모 또한 인도네시아 전체 은행 중 최하위권이었으나 현재 중위권으로 진입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발리섬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방문하는 전세계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매우커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라며 "발리지점을 통해 발리섬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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