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11일(07: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건전지업체 에너자이저의 한국법인 에너자이저코리아의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결산법인인 에너자이저코리아는 2017 사업연도(2016년 10월~2017년 9월)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24억원에서 37.5%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이 560억원으로 5% 늘었으나 원가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다.
국내 건전지시장 최상위 매출을 자랑하는 이 회사의 광고선전비는 81억원으로 2016년 9월까지 1년간 66억원을 지출한 것과 비교해 15억원가량 늘어났다.
1996년 1월 설립된 에너자이저코리아는 관계기업인 에너자이저싱가포르 등으로부터 건전지 및 관련 제품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네덜란드 소재 에너자이저인터내셔널그룹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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