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온라인 바둑게임 '한게임 바둑'에서 인공지능(AI) '한돌(HanDol)'과 이용자 간 대국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돌은 NHN엔터테인먼트가 1999년부터 쌓아온 방대한 바둑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AI 바둑 프로그램이다. 실시간으로 대국 빅데이터를 습득해 무한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게임 바둑은 한돌을 선보이면서 이용자들에게 AI와 대국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과 한올 9단 대결의 서막' 행사는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바둑을 배우거나 즐기고 싶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더 재미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바둑 이용자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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