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모친상 이어 같은 날 친할머니도 별세

입력 2018-01-13 10:20   수정 2018-01-13 17:45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겸 JS파운데이션 이사장(36)이 어머니를 여읜 데 이어 같은 날 친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박 본부장의 어머니 장명자 씨(59)가 이날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달 런던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 아들네와 연말을 보내기 위해 크리스마스쯤 런던을 방문했다고 한다.

장씨는 외아들 박 본부장의 뒷바라지로 일생을 보낸 굳센 어머니였다. 박 본부장은 2014년 현역 은퇴 기자회견에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의 힘"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나를 위해 많은 고생을 하셔서 늘 죄송하고 감사했다. 앞으로 부모님께 빚을 차근차근 갚으며 살겠다"고 했다.

장씨의 비보가 전해진 날 공교롭게도 박 본부장의 친할머니 김매심 씨마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82세. 할머니 김매심씨는 독일월드컵 스위스전이 열렸던 2006년 6월 24일 새벽 영양제를 맞으면서 응원할 정도로 손자를 아꼈다고 알려져 있다.

박 본부장이 현역 선수 시절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모친상을 당한 박지성의 마음을 함께 위로한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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