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숙박 O2O 기업 야놀자, 여행객 이용률 가장 높아

입력 2018-01-14 14:49  

작년 숙박·항공 예약채널 이용률 10%로 1위… 호텔스닷컴·여기어때·아고다 順

세종대·컨슈머인사이트 조사
에어비앤비·스카이스캐너 7%
야놀자 "호텔·펜션·민박 등 다양한 숙박시설 제휴 큰 장점"



[ 이선우 기자 ] 종합 숙박 온·오프 연계 서비스(O2O) 기업인 야놀자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사용한 숙박·항공 예약 채널에 선정됐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17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야놀자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호텔·숙박 예약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10%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2위는 미국계 숙박 예약 기업인 호텔스닷컴(9%)이 차지했고 또 다른 토종 숙박 O2O 기업인 여기어때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아고다가 8%로 그 뒤를 이었다. 에어비앤비와 스카이스캐너는 각각 7%, 호텔스컴바인은 6%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여행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6534명을 대상으로 숙박·항공 예약 채널 인지도와 이용 횟수를 조사했다. 평가 대상은 부킹닷컴과 스카이스캐너, 씨트립, 아고다, 에어비앤비, 와이페이모어, 익스피디아, 카약, 트리바고,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여기어때, 야놀자, 네이버 항공권·호텔, 호스텔월드 등 국내외 숙박·항공 예약 채널 15곳이었다.

가입회원 수 800만 명, 제휴 숙박시설 1만8000여 개(예약 가능 기준)를 보유한 야놀자는 에어비앤비와 호텔스컴바인, 호텔스닷컴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외국계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종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TA)다.

2005년 전국 모텔과 펜션, 민박 등 숙박시설 후기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시작해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된 2014년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전국 숙박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초기 야놀자는 제휴 숙박시설로부터 받는 예약 대행 수수료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되돌려 주는 제휴사 보상 프로그램에 이어 비수기 수수료를 50%로 줄여주는 상생 프로그램 등 유연하고 차별화된 수수료 정책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기존 숙소 예약 서비스에서 게스트하우스와 펜션, 민박 등 가맹점을 활용한 시설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유광헌 야놀자 영업팀장은 “전국에 호텔부터 펜션, 게스트하우스, 민박, 모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야놀자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전용 쿠폰 발행 등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취향에 맞춘 타깃 마케팅과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맺은 제휴 숙박시설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이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로 이어지면서 매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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