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준수율은 78.3%로 상승
'클래시로얄' '애니팡3' '클럽 오디션' 등 20개 게임이 한국게임산업협회의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캡슐형 유료 아이템 자율규제의 일부 항목을 준수하지 않는 게임물 20종을 공표했다. 18종의 모바일게임과 2종의 온라인게임이 포함됐다.
평가위는 자율규제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3회 적발 시 위반 사실을 공표하고 자율규제 인증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평가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20종 게임물은 3차례에 걸친 준수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준수 상태로 남아있어 공표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은 한국게임산업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표된 게임 20종에는 △슈퍼셀 '클래시로얄' △선데이토즈 '애니팡3' △반다이남코 '원피스 트레저 크루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한빛소프트 '클럽 오디션' 등이 포함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을 시행하고 있다. 개선안에는 모든 개별 아이템의 등장 확률을 공개하거나 아이템을 등급별로 구분해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등급별 아이템을 공개할 때는 일정 금액 이상을쓴 이용자에게 아이템 획득도 보장해야 한다.
협회에 따르면 자율규제 준수율은 지난해 7월 64.9%에서 12월 78.3%로 상승했다.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의 준수율이 지속적으로 올라 89.7%에 달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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