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세운건설에 인수된 남광토건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출자전환에 나섰다.
남광토건은 보통주 신주 6890주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납입일은 이날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2만2500원이다. 총 발행규모는 1억원이다.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다. 서울보증보험과 주택도시공사가 보유한 채권을 출자하고 남광토건 신주를 인수한다.
남광토건은 1947년 7월 설립된 건설사로 지난해 들어 9월 말까지 매출 833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올렸다. 이 기간 말 자본은 424억원이며 부채비율은 285.1%에 이른다. 남광토건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201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16년 세운건설에 인수됐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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