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1200만달러(약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4년 만이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연간 300만t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다. 포스코가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 건설한 첫 제철소이기도 하다.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각각 70%, 30% 투자했다. 포스코의 투자액은 30억달러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이날 누적 판매 1000만t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량 수입하던 철강재를 이젠 현지에서 생산해 인도네시아 최초 철골 고가 고속도로, 풍력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며 “향후 하공정 투자를 확대해 동남아 최고 철강사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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