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과 노 관장은 16일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조정기일에 시간차를 두고 입장했다.
최회장은 검은색 슈트를 입고 3시 54분 405호 법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차 조정기일에 불참했던 노 관장도 약 2분 간격을 두고 현장에 도착했다. 검은 코트에 머플러를 두른 모습이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해 11월 15일에 열린 첫 이혼조정기일에도 직접 출석해 이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앞서 최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지난해 7월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12월 국내 한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서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다고 고백하며 노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노 관장은 일관되게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 회장은 이혼 조정 신청을 통해 이혼, 재산 분할 등 원활한 합의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이나 이혼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식재판으로 가게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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