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성한 모태펀드 중 일부가 가상화폐거래소에 투자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모태펀드 자금을 받은 민간 벤처캐피털(VC)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등에 투자한 총 규모는 412억원이었다. 이 중 민간투자 금액을 제외한 모태펀드 자금은 100억~1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중기부는 가상화폐거래소가 통신·판매업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위법적으로 투자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모태펀드는 금융·부동산업과 유흥·사행성 업종 등에 투자가 금지돼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가상화폐거래소가 위법을 저지른 사실이 밝혀지거나 부처 협의에 따라 금융업 또는 사행성 업종으로 분류가 변경될 경우 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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