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식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6322억원(+36.9% y-y, -19.9% q-q) 추정된다"며 "유가 상승으로 기초소재부문 원가 부담이 높아졌고, 환율 하락이 영업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기존 추정대비 영업이익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는 기초소재부문 주요 제품 ABS와 PVC, PP 등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중국 환경규제 이슈로 스프레드 회복 중"이라며 "팜한농은 계절적 수익 증가가 가능하며,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부문은 연초 수요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7939억원(-0.4% y-y, +25.6% q-q)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기초소재부문의 꾸준한 이익 증가, 전지와 생명과학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2018년에는 휴대폰에 다양한 모양의 배터리가 채용되며 소형전지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중대형전지는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CALT) 상장으로 자동차용 전지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3세대 전지 출하 가능성으로 풀(full) EV(전기차)의 시장 확대 기대감 가능하다"며 "소형/중대형 전지 사업 성장성에 대한 시장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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