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만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뉴라클사이언스는 100억원의 초기 투자금과 범부처신약개발 사업단 등의 정부과제 지원금을 기반으로 후보 약물의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에 투자한 100억원을 통해 대량생산 공정개발, 전임상 및 글로벌 초기 임상시험까지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까지는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퇴행성 신경계 질환은 손상된 신경세포 주변에 신경교흉터가 과다하게 생성되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 사멸이 반복되는 현상이 핵심"이라며 "뉴라클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는 과다하게 생성된 신경교흉터를 제거하는 동시에 신경재생이 촉진되는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입증됐다"고 전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다국적 제약사의 후보 신약들이 잇달아 임상 시험에 실패해, 새로운 작용기전의 대체 신약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라만인베스트먼트는 이연제약의 자회사다. 지난해 8월 설립 이후 헬스케어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을 지속해왔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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