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낙폭 1%대로 확대…셀트리온그룹株 '급락'

입력 2018-01-17 12:58  


코스닥지수가 하락폭을 1%대로 키워 890선 아래로 밀려났다. 셀트리온그룹주가 동반 급락하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8포인트(1.27%) 내린 889.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900선 위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닥은 한때 905.9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가중되며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8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3억원, 11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유통, 제약, 통신장비, 제조, 금융 등이 2~6%대 급락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7~8% 동반 급락하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 바이오주는 3~4%대 강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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