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에 전략적 투자

입력 2018-01-17 14:59  

슈퍼캣, 넥슨 IP 활용해 신작 개발
넥슨이 국내외 퍼블리싱 담당



넥슨은 게임 라인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투자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슈퍼캣은 넥슨의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넥슨은 해당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유통) 권한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슈퍼캣은 '좀비고등학교' '내가그린기린그림' 등 인기 게임을 개발한 김원배 대표가 2016년 4월 설립한 회사다. 넥슨코리아, 드래곤플라이에서 근무했던 우수한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도트(2D 픽셀) 그래픽에 기반한 멀티 플레이 모바일게임 개발이 강점이다. 지난해 출시된 캐주얼게임 '돌 키우기 온라인'은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수 12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개성있는 게임들을 개발해온 슈퍼캣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넥슨의 퍼블리싱 역량을 앞세워 슈퍼캣 차기작의 성공적인 출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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