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진천 선수촌 방문…고된 훈련에 눈물흘린 이은주 선수 격려

입력 2018-01-17 17:25  

문재인 대통령, 진천 선수촌 방문
쇼트트랙 선수단 훈련 참관…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오찬
기계체조 이은주 선수 눈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3일 앞두고 충북 진천 선수촌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등과 선수촌을 찾고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남녀아이스하키 훈련 현장을 방문해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위치 추적 등을 빅데이터화한 정보를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과학화 장비와 함께 450명의 선수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부상예방 프로그램 등을 담당하는 메디컬센터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훈련상황 참관 등을 마치고 나서 선수촌 식당으로 향해 대표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했다.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참관하던 문 대통령은 여자 기계체조 이은주(19) 선수가 훈련 도중 눈물을 흘리자 손수건으로 닦아 주는 듯 자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눈물을 멈춘 이 선수는 문 대통령과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이를 기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사진 허문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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