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10배 급증

입력 2018-01-17 19:36  

ETRI 트래픽 전망 보고서

동영상 소비 폭발적 증가



[ 김태훈 기자 ] 2023년까지 국내 모바일 트래픽이 지금보다 10배 이상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는 데다 유튜브 등 데이터 소비 행태가 동영상 중심으로 바뀌면서 데이터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 같은 내용의 국내 모바일 트래픽 현황·전망치를 17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지난해 305페타바이트(PB)에서 2023년에는 3.2엑사바이트(EB)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1EB는 1024PB로 10의 18승 바이트를 의미한다. 모바일 트래픽이 현재 PB에서 EB 시대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트래픽 성장을 주도할 기술로는 내년 상용화 예정인 5G를 꼽았다. 5G 트래픽은 2021년 이후에 성장기로 접어들면서 4G 트래픽을 처음 추월한 이후 2023년에는 4G의 약 7배 규모인 2.8EB로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말에는 사물인터넷(IoT) 보급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7500만 명에 달하고 5G 가입자 수는 2700만 명으로, 국내 가입자의 3분의 1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4G 트래픽은 202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진은 5G 상용화 이후에도 4G 트래픽이 일정 기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다 5G가 확산되는 2021년 이후 감소세로 바뀌고 2023년 말에는 0.4EB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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