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HVDC시스템은 동해안과 신가평을 잇는 1765억원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발표했다"며 "국내 지배적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올해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IT 업종 중시의 설비 투자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전력인프라 민수, 자동화솔루션, LS메카피온 등에 걸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2년간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철도시스템은 국내 고속철도 개량 사업 본격화와 동남아 해외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쓰마트그리드 분야에선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대기업 대상 중대형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유의미한 사업 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태양광은 수상 태양광과 일본 EPC 등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전개할 계획으로 융합 사업부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환율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은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채산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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