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오는 20일 의정부 센트럴타워 17층 컨벤션센터에서 '7년만의 귀향' 이라는 제하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전 부지사는 27년 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도청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김 전 부지사는 인간적인 면에서는 늘 형 같은 다정다감함과 일에서는 원칙을 최우선하는 양면성을 가진 공무원으로 평가된다"며 "선거 출마라는 어려운 길을 가려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여론이 많다.
저자 김동근 자서전에서 ‘7년’이라는 키워드로 의정부에 7년 만에 돌아온 소회와 포부를 말하고 있다.
저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보일러실에서 꿈을 찾다', 2부 '경기도에서 꿈을 그렸던 27년', 3부 '7년 만의 귀향'이라는 주제로 살아온 세월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1부에서는 의정부공고를 졸업하고 용접공으로 시작해 보일러공으로 보낸 7년의 삶과 대학입시와 행정고시 합격까지의 과정을 담백하게 그리며 따뜻한 고향 의정부의 기억을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공직생활 27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행정고시 합격 이후, 총무처 행정사무관 발령 이후,경기도 기획계장으로 시작해 경기도 행정2부지사까지 올랐던 다양한 행정의 비화와 에피소드를 담았다.
여기에서는 기획조정실장 때의 ”경기도 재정위기’ 등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소상히 그려냈다.
3부 '7년 만의 귀향' 편에서는 의정부 부시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기조실장,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거쳐 의정부와 경기도 북부의 큰 그림을 그렸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부와 경기도 북부에 대한 미래와 포부를 담고 있다.
저자 김동근은 끝으로 “ 나는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등지는 젊은이들 발걸음을 되돌리고, ‘의정부 100만 시민시대’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을 뿐이다”며 출판의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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